경상북도 > 영주시
영주 괴헌고택
「영주 괴헌고택」은 연안 김씨 영주 입향조 김세형(金世衡)의 8대손인 통정대부(通政大夫) 첨지중추부사(僉知中樞府事)를 지낸 덕산공(德山公) 김경집(金慶集, 1715~1794)이 1779년(정조 3)에 외풍을 막아주고 낙엽 등이 모여 잘 산다는 ‘소쿠리형’, ‘삼태기형’의 명당터에 지은 집으로 아들 김영(金瑩, 1789~1868)이 분가할 때 물려주었다고 한다. 김영은 회화나무가 가득하다는 뜻에서 이 가옥의 당호(堂號)를 ‘괴헌(槐軒)’으로 짓고 이를 호로 삼았다. 그 뒤 고종(高宗) 8년(1871) 선생의 증손(曾孫) 진사(進士) 김복연(金福淵)이 일부를 중수(重修)하였는데, 지금도 건축 당시 가옥의 옛 모습이 비교적 잘 남아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