천마산 생태문화탐방로 1코스
천마산 생태문화탐방로는 천마산을 아우르는 길로서 다양한 코스와 비교적 쉬운 길로 즐거운 산행을 즐길 수 있으며, 편백나무 숲이 있어서 편백산림욕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에 더 없이 좋은 산길이다.
버스로 여행한다면 천마산생태문화탐방로는 달천마을부터 시작되지만 자차를 이용한 여행객은 만석골저수지에서 여행이 시작된다. 만석골저수지는 울산 북구청에서 순환산책로를 조성하여 저수지 풍광을 시원하게 바라보며 산책할 수 있어 가족여행객에게 사랑 받는 곳이다.
만석골저수지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오감쉼터를 잠시 숨을 거르고 나면 솔 숲길과 편백숲길로 나눠진다. 갈림길에서 편백숲길 이정표 따라 걷다보면 하늘을 찌를 듯한 편백나무가 약 3만㎡에 5,000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. 수십 년 간 방치되어 자라온 편백나무를 울산 북구청이 숲가꾸기 사업을 진행하면서 편백 숲이 알려지기 시작했다. 편백나무는 자기방어 물질이자 항균물질인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배출돼는 나무로 스트레스 해소, 면역강화 아토피치료, 항암치료 등 아로마 테라피 분야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. 편백숲에 들어서면 상쾌한 공기를 선사해 몸속까지 상쾌해진다.
편백 숲 이후 천마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앞서 걸어온 길과 달리 조금은 힘든 오르막길이 이어지지만 정상에 올라 바라보는 경관은 콧등에 맺힌 땀의 보람을 전달해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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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.07.15